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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8. 16.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사건의 전말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본 포스팅에는

동네한바퀴 방송 예고편 이미지가 사용되었으며,

본 방송의 저작권은 방송사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1402회 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기쁜소식선교회

인천 P목사 딸 P단장 그라시아스합창단 박옥수 목사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어요. 신고자는 교회 2층 216호에서 함께 지내던 장씨였는데요.장씨는 저녁 식사 중 잠시 물을 뜨러 간 사이 여고생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어요.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여고생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던 중 온몸에 남은 멍과 손목에 묶인 거즈에서 열상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구급대원들은 범죄의 가능성을 의심해 경찰에 사건을 넘기게 되었죠.

결국 여고생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어요. 사망한 여고생은 17세의 이윤지양으로 사인은 폐색전증이었죠. 젊은 사람들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 질병이라 경찰은 학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상황,

 
 

윤지 양과 함께 있던 50대 여성 장씨는 긴급 체포되었지만 교회 관계자들은 장씨가 지인이었던 윤지 양의 엄마에게 부탁을 받아 선의를 베푼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방송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해 제보를 받는 과정에서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어요. 제보자들은 대부분 장씨는 꼬리 자르기라며 단독 범행일 리 없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경찰은 공범으로 교회 합창단장과 단원을 구속했죠.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결 윤지 양이 다니던 학교는 A선교회가 설립한 대안학교로 합창단원을 키우기 위한 곳. 윤지 양은 합창단 소프라노로 활동하며 여러 행사에서 솔로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고, 그러나 사망 전 2달 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은 상태.

무슨 이유에서인지 학교 선생님들은 윤지의 사망 사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죠.

A선교회의 P목사가 세운 합창단은 교인들로부터 아이돌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윤지 양은 사망한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교회 관계자는 윤지 양이 합창단원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학교 졸업생은 강제로 합창단에 끌려갔다고 증언하는가 하며, 특히 P단장은 단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단원들은 이에 대한 공포와 압박감을 느꼈다고 폭로했죠.

제보자들은 윤지 양의 사망과 관련해 장씨가 아닌 P단장이 연관되어 있을 거라는 제보를 했다고 하는데요.

 
 

장씨는 단원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함께 있던 마사지사였고 윤지 양을 돌보던 사람으로, 구급대원은 윤지 양의 옆구리에 멍이 있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자해로 생기기 어려운 자리였어요. 또한 윤지 양은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손목을 잠깐 묶었다는 진술과 모순되었죠.

전 단원들은 P단장이 단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증언했어요.

 
 
 

P단장은 인천교회가 소속된 교단의 대표 목사의 딸. P단장은 단원들을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고 연습이 끝난 뒤에는 따로 방으로 불러 폭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한 단원은 방으로 불려 가서 맞았다. 머리가 찢어져서 피가 나는데도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고 증언하는가 하면, 거침없이 악담을 하는 P단장의 녹취록도 함께 공개 되었죠. 그럼에도 단원들은 이를 사랑이라고 여신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는 인천 교회가 소속된 교회를 찾아가 P목사의 입장을 듣고 싶었지만, 어째서인지 날선 반응으로 나오는 교회 관계자들. P목사는 사람들 앞에 선 설교에서 언론이 사건을 부풀리는 등 허위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밝혔던 것으로 드러났답니다.

그러자 현재 P단장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

교회 관계자들은 P단장이 참고인을 요청받고도 응하지 않아 체포됐다고 주장했지만 단원들과 제보자들은 윤지 양의 사망에 P단장이 깊이 관여되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인천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은 종교적 권위와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상황.

모쪼록 진실이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인천교회는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인데요.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 목사의 교회로, 박옥수 목사는 구원파에 속하는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답니다.

현재 기쁜소식강남교회 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쁜소식선교회는 다양한 교리로 이단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2016년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사건을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을 붙여서 박꽃수레 실종사건이라고 불리는데 그알 레전드로 알려진 본건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참고로 범인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서 미제로 남았다.

1974년생인 박씨는 1974년생으로 일본 통명은 사토라는 성씨를 썼다. 일본인 남편 사토씨와 재혼했는데, 남편 역시 의문사를 당하고 이어 아내마저 실종된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본에 오가며 수출입상을 했고, 그 인연으로 딸도 일본 생활에 익숙했다. 가족이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박씨 외삼촌 장례식장이었다.

2016년 6월 29일 일본에 출국한 기록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박씨가 살던 집은 후쿠시마의 아라이촌에 있었는데 실종 이후 빈 집이 되었다. 부부 사이에 자식이 없었으므로 남편이 사망한 이후 자택과 토지는 모두 박씨에게 상속될 텐데 아내마저 실종되어 뭔가 더 미심찍은 사건이었다. 현지 경찰청의 수사도 비협조적이었다고 하더라.

 

2016년 7월 6일 박씨 거주지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 CCTV를 조회하자 의문의 남성이 차를 모는데 그 옆에 박씨가 동승한 상태였다. 함께 동승한 남자는 이성재였다. 그렇다면 사건의 열쇠를 쥔 이성재는 누구인가? 실종 이후 박씨뿐만 아니라 사토씨 카드까지 쓴 이씨는 이런 도용 문제로 현경에 체포되고 풀려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김영돈 실종사건도 터진다. 그는 센다이 전문학교에서 유학 中 2008년 10월 실종되었다가 2010년 미야기현 후루카와 대나무숲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김영돈은 돈이 필요했고, 이씨가 만나면 돈을 빌려줄 테니까 후루카와에 같이 가자고 꼬드겼다고 함. 이후 김씨가 실종된 것이었다.

 

이씨는 강릉교도소에 복역한 적이 있는데, 이때 50통 가까운 편지를 박씨에게 보냈고, 이 안에는 "영돈이 일은 잊어버리고" 라는 구절 등 이씨가 범인이라는 정황이 많이 남아 있다. 이씨 스스로 자백한 셈이지만, 그는 2019년 7월까지 이어진 다섯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두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로 보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를 모으고 있다는 자막을 끝으로 그것이 알고싶다는 끝이 났다.

https://youtu.be/CJvhYauXJzw?si=ZoRVMOPpfw3lcqyH

 

[ 그알 박꽃수레 실종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