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여년2 결말 후기

by 이 글은 이런 취향 2024. 9. 1.

경여년2 결말 시즌 요약 범한 극한 인생 중드 추천

명작 중국 드라마 경여년2 36회로 종영되었습니다. 경여년2를 위티비에서 진작 다 봤지만 글쓰기 까다로운 중드라 오래 걸렸습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어디까지 요약해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인데요. 후기도 할 말이 많아 마무리를 못해 결말 요약을 먼저 합니다.

경여년 시즌2 결말 포함 시즌 전체 요약 글입니다.

결말

스포일러 주의 !

지난 시즌 범한은 경국의 주요 관직 러브콜을 받은 후 북제로 떠나 외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나름 평화로운 상태로 경여년 시즌2는 경국 내부 갈등과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장공주 이운예와 협력관계였던 2황자와 본격적인 대립이 예상되었지요?

 

언빙운의 칼에 찔려 사망한 듯했으나 이것은 쇼!

죽지 않은 범한은 몰래 경국으로 돌아와 황제 기만죄를 해결합니다.

포월루의 악행을 알고 배후를 파헤쳤더니 주인이 동생 범사철삼황자!

이 사건으로 범사철은 북제로 떠납니다. (연출이 애절해서 드라마 하차하는 줄ㅎ)

 

범한은 이운예와 이황자를 고발하지만 성과를 얻지 못해 낙담합니다.

하지만 감사원 1처장이 되어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는데요. 탄핵도 당할 뻔하고 2황자의 계략에 빠져도 잘 해결합니다.

춘시까지 담당하게 된 범한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애쓰는데요. 옛 비리를 파헤치다 재상 임약보가 사임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범한은 임완아와 결혼해 신혼여행도 가는데요. 이운예가 넘겨준 황실 내고 손실을 막기 위해 쉴 틈이 없습니다.

경제 문제 해결까지 해야 하는 범한은 범사철과 국채를 활용하는데요. 과거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황제의 도움으로ㅎ

 

국화축제에서는 황제 암살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한은 3황자를 살리고 암살자를 쫓아가 싸우다 독 묻은 칼에 부상당하는데요.

그동안 의술을 배운 동생 범약약이 현대 수술을 해 살아남습니다.

범한이 엽경미와 황제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나는데요. 이는 황제가 낸 것으로 둘은 부자관계로 마주합니다.

범한은 황제가 자신을 아들로 대하는지 장기 말로 대하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한편 암살사건은 엽류운 때문에 엽령아 아빠를 쫓아내려 세운 황제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엽령아를 2황자와 결혼시키려 한 것이었지요.

암살자는 그림자 대인이었습니다! 오죽과 대결을 원했던 그가 범한과 대결하다 진기가 흐트러진 범한을 원치 않게 다치게 한 것이었지요.

태자의 엄마 황후는 엽경미를 죽인 후 가문이 몰살당한 복수로 범한을 죽이려 하는데요. 태자는 엄마를 달래며 추후를 약속합니다. (이렇게 적이 또 늘어..)

2황자는 완아에게 범한이 오빠 임공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려 그녀는 오죽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강남까지 간 범한. 영향력 있는 명씨 가문은 2황자의 계략에 휘말려 범한과 대립하게 되는데요. 범한은 등자월을 3대 공방에 난민으로 잠입시켜 실체를 추적합니다.

하지만 안티 범한 팀이 그를 죽이려 대종사 엽류운을 보내는데요!

범한은 엄마가 남긴 총을 사용하려다 대종사도 인간이라는 것을 이용해 대화로 해결합니다. 하지만 가공할 만한 능력을 보고 놀랐죠!

범한의 불안정했던 진기가 돌아오면서 끝!

현대 장면에서 교수가 작가에게 다음 이야기는 또 몇 년 기다려야 하냐 묻는데요. 대답이 없어...

 

경여년2에서는 미스터리했던 그림자 대인과 오죽 숙부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그림자는 사대종사 중 한 명인 사고검 동생, 오죽 숙부는 눈빛을 보면 인간이 아닌데요. 신묘에 있던 AI 로봇 같은 존재로 추측됩니다.

예상대로 2황자 이승택X장공주와 범한의 대결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1황자와 3황자 등 범한의 진면목을 아는 이들이 늘어나는 반면 파격 행보로 적도 많이 생겼는데요.

진평평의 정체와 의도 역시 밝혀지지 않아 경여년3으로 완결될지 의문입니다. 경제도 그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즌5까지 나올 느낌..

동시 제작이 아니라서 촬영을 고려하면 경여년 시즌3은 제법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요.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이 회차는 명제를 정하고 시작했다, 범한은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이다.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다며 절망하는 범한에게 적어도 당신이 바꾼 사람이 나 왕계년 하나는 있다, 는 왕계년

좋은 사람과 척 지고 싶지 않아 사가진 전체를 불태우고 범한에게는 알리지 않은 태자

둘이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의미는 차이가 크다.

태자에겐 제게 유리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반면 왕계년에게는 세상을 바꿀 의지에 차 있는 범한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범한의 절망이 안타깝다.

그리고 제 뜻대로 범한이 움직이길 원하는 태자는 리틀 경제일 수밖에

무서운 사람이다.

2)

난 좋은 사람 아니야, 겁쟁이에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자뻑에 현실에 안주하고 앞 뒤 재는 보통 사람이야

범한의 고민은 여기부터 시작할 듯

그는 자신은 보통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타인은 그를 비범한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그의 모친과도 뜻이 다르고 결이 다른 사람인데 다른 이는 결국 같을 거라 판단한다.

보통 사람인 그가 지금 외친다, 세상 드러워서 못해 먹겠어!

범한은 오늘의 일로 제 적수를 다시 한 번 정리한다. 비단 이황자 뿐 아니라 그를 닮은 모든 사람이라고, 다시는 등재형 같은 사람이, 노금두 같은 억울해도 호소할 곳 없는 백성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 니가 황제할 수밖에 없어

감찰원제사'쯩'을 다시 돌려준 진원장은 범한에게 경도의 관원을 감찰할 수 있는 1처를 맡긴다.

3)

등장하자 마자, 범한 소유권 강조하는 범가의 대장님

얘 성이 범이야, 내가 아버지고!

父慈子孝 부자자효 : 부모는 자식에게 자애로워야 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출처 : 예기 예운)

먼길 다녀온 애를 집부터 안 보냈다고 따지시는 범가 아버님 ㅋㅋㅋ

뭔가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진원장 싱키가 다 해버렸네?

살짝 삐졌지만, 다른 사람은 못 믿어도 유일하게 가족만은 전부 믿을 수 있다는 범한 말에 기분 좋아진 아버님

지금껏 완아도 못 만났는데(😭😭😭😭😭😭😭 7회까지 정인 못 만난 거 실화냐구요)

그래도 집에 간다니 더더더 기분 좋아진 아버님 ㅋㅋㅋ

4)

집에 돌아와도 범한이는 바쁘다, 동생들 처리에

약약이 혼사도, 거의 때려죽일 뻔 한 사철이도 처리해야 함

황제가 혼인을 내렸다네?

약약은 도망가다가 거의 신급으로 믿는 오빠가 돌아와 돌아옴

앗, C... 사혼? 뷁!

도망가다가, 앗, 오빠한테 먼저 물어봐야지~ 하고 돌아온 루트다 ㅎㅎ

오빠는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 정왕세자 이홍성 따위가 어디 약약이를 넘 봐

아빠, 형한테 이미 죽기 직전까지 맞았거덩?

범한은 포월루는 이황자가 판 함정이란 걸 가족에게 해명한다 = 사철이도 속은 것

하지만 포월루 일이 터지면 제일 먼저 사철이 표적이고 그 다음은 범한이다.

범한이가 현실과 타협하면 일은 해결되지만 그러지 않을 거라는 건 류이낭도 안다.

여기 정리될 때까지 북제로 가. 너도 다 컸어

사람은 집을 떠나 봐야 클 수 있어, 북으로 가서 니 길을 찾고 자신을 증명해

범한은 사철을 북제로 슝~ 보내 버린다, 순식간에 ㅎㅎ

남자가 크는 건(철이 드는 건) 순간이면 족하다더니, 역시 내 아들!

범한의 충고대로 부친이 앞에서 해준 말에 사철이 감격해 코 평수 늘어남, 아부지~

5)

방금까지 우울우울하던 사철 씨는 형아가 본전 빌려주고 돈 벌라는 특명을 주니 바로 안색이 편다 ㅎㅎ

역시 재신에겐 돈이 최고

두번째 임무는?

곽보곤을 찾아가서... 소곤소곤

(그니까 그게 뭐냐고, 왜 나한테는 안 알랴줌?)

여기 또 츤데레 1인

니 동생 4처 애들이 잘 보살 필 거야~ 원장이 시켜서 한 일임, 고마워할 필요 없음

... 어째 언빙운도 범한의 사람이 돼 가는 느낌

진 원장이 네 사람들을 만들라는 조언을 했는데 범한은 이미 저도 모르는 새 사람을 모으고 있다. 내 사람이란 인위적으로 만들겠다해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니까

6)

그립던 사람(임완아)을 만나러 왔건만 그녀는 저로 인해 범한이 할 일 못할까 생각해서 먼저 숨어 버린다.

두번째 배우가 바뀐 캐릭터, 엽령아(금신 분)

아니, 근데 구구절절하던 완아의 말에 범한의 답장은 너무 짧고도 간결하다.

첫째, 보고 싶어

둘째, 걱정마

... 범한답잖아 ㅋㅋ

완아는 먼데 숨은 것도 아니었어, 등잔밑이 어둡다네

이러고 또 몇 화 뒤에나 만나? 에잇 😤😤😤😤😤😤😤😤

7)

셀프 투옥한 4처장의 슬기로운 감옥생활

있을 거 다 있구요, 없을 것도 아마 있을 듯?

빙운이 아버지가 펄펄 뛰는 것도 이해는 간다, 황제의 화가 풀리지 않아 군주 기만죄로 걸리면 국법 지엄하여 온 가문이 절단 날지도 모르니까.

그러니 잘못되면 자기 혼자 죽음으로 책임지려 했다는 아들 말에 열빡할 수밖에

但是人终究没有国重要, 家国至上

하지만 사람은 국가보다 중요치 않다, 나라가 최고이다.

언빙운이란 사람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인데 그에게는 어떤 사람, 심지어 황제마저도 나라보다 중요하진 않다.

그런데 이 말은 나라 = 황제(군주)인 시대에는 조금 어폐가 있긴 하다.

언빙운이란 캐릭이 정말 대쪽이긴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