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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10회 후기

by 이 글은 이런 취향 2024. 8. 26.

굿파트너 10회 후기

 

 

 

굿파트너 9회 막나가는 김지상 무릎꿇은 최사라_드라마추천

분명 변호사가 나오는 법정 드라마이지만 사연들이 다 이혼이라 그런지 막장인 <굿파트너>.

9회에서는 부인이 임신을 해 잠자리를 가질수 없다는 이유로 외도를 한 남자의 내연녀를 변호하며 자신의 상황을 되짚어보게 되는 차은경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지상은 불륜으로 가정을 깨고, 내연녀를 임신시키고는 아몰랑을 시전하며 분리수거 안되는 쓰레기라는 사실을 또한번 증명했다.

굿파트너 9회 줄거리

최사라를 찾아가 임신했냐고 묻는 차은경. 어차피 이혼한것이나 다름 없다는 말에 말문이 막힌다.

최사라의 변명을 듣고 그녀가 재희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된 차은경. 그와중에 최사라가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려 무의식중에 손이 아랫배를 감싸는것을 보고 절망한다.

복도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른 덕분에 유리의 엄마 김경숙이 차은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한판 시원하게 울어버린 은경은 황급히 도망치려 하는데, 경숙은 모든건 다 지나간다며 그녀를 위로한다.

새로운 의뢰인은 아주 골때리는 여자였다. 장선아는 상대가 유부남인것을 알고 불륜을 했지만 남자가 먼저 유혹했으니까 죄가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뻔뻔한 장선아의 말을 들으며 차은경은 최사라와 김지상의 관계에 대해 두사람이 어떻게 생각했을지를 미뤄짐작하게 된다.

유리는 평소답지 않게 사건에 감정적인 은경을 위로하려 우진에게 조언을 구하고 해결책인 떡볶이를 먹으러 간다.

마음이 어떻게 하면 나아지겠느냐고 물으며 무조건 그녀가 원하는 방식에 맞추고 따르겠다고 말하자 은경은 그 마음씀씀이가 고맙기만 하다.

최사라가 재희에게 임신사실을 말했다는것을 알게된 김지상은 펄펄 뛴다. 그는 자신의 애라는 증거 있냐며 최사라를 손절해버린다.

설상가상 최사라는 차은경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장을 받게 된다.

* 본인도 어찌할바를 몰라서 튄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더 안좋은 선택을 한 듯. 바람피워서 가정을 버려놓고 불륜녀 임신시킨 다음에 버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

피해자인 오수은의 진술서를 읽은 차은경은 그녀가 사실은 사과를 받고 싶은것임을 알아챈다. 지금 누구보다도 그녀의 마음을 잘 알수있는것은 차은경일테니까.

남편 박찬성은 아내 오수은이 임신으로 힘들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관계를 요구하고 결국에는 바람까지 피운것이었다.

*저런놈인지 아닌지를 임신하고나서야 알수있다는게 정말 안타깝다.

조정장에서 오히려 부부사기단이라며 상대를 몰아붙이고 안하무인으로 나오는 장선아에게 차은경은 한가지 제안을 한다.

무조건 자신이 시키는대로 사과를 하라고 말이다. 장선아는 사과를 하고 옆에서 차은경은 오수은이 듣고싶었던 말을 하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물론 장선아는 돈을 내지 않기 위해 쇼를한것이긴 했지만, 반쪽짜리 사과여도 오수은은 돈보다는 그것을 원했으니까.

사건을 마치고 술을 하시는 두사람. 은경은 유리에게 사실은 자신도 김지상과 최사라에게 사과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며 마음을 털어놓는다.

술취해서 못들은척 해놓고 전은호 앞에서 폭풍 오열하는 한유리. 어디까지가 자신의 역할인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는데 그 마음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귀여웠다.

다음날 한유리는 로펌에 최사라를 데리고 나타난다. 최사라는 차은경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은경과 재희 둘에게 정말 잘못했다고 빈다.

애랑 잘 살아가려면 꼭 사과하고 싶었다는 말에 마음편하자고 하는 사과를 안받아준 은경이었지만 그래도 가슴속 응어리가 조금은 녹지 않았을까?

결국 최사라를 무릎꿇린것은 한유리였다.

그녀는 사라를 찾아가서 그 아이에게 엄마자격이라도 얻고 싶으면 진짜 사과를 할것을 요구했고, 여자 최사라였다면 하지 않았겠지만 엄마 최사라였기에 사과를 했던 것. 자신도 아이와 잘 살아가려면 어찌되었든 마음의 짐을 털어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조금만 더 힘내라고 거의다 왔다고 응원하는 유리에게 은경은 최소한 재희에게 엄마 사과받았으니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답한다.

과연 은경은 재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차은경이 원하는것은 무엇일까?


굿파트너 9화 후기

김지상이 재희를 키울 가능성은 영영 멀어지게 된 드라마 <굿 파트너>. 아무리 아이를 정성껏 키웠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앞에서 다른 여자와 폭풍 키스를 한 아빠에게 양육권을 주지는 않을것 같다.

차은경은 그전까지는 김지상이 십원 한장 못들고 가게 만들것이라고 말했지만 정말로 그녀가 원하는것은 김지상의 진심어린 사과 같다.

문제는 좀 많이 쓰레기인 김지상이 과연 차은경에게 사과를 할것인지가 되겠다. 뭐 꼴에 아빠라고 재희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 그 점을 이용하면 되려나?

그동안 불륜을 한 주제에 파워 당당한 최사라가 차은경의 앞에서 무릎꿇는 모습을 보며 조금 사이다였던 <굿 파트너> 9회.

자신의 정의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던 유리가 의뢰인인 은경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는것을 보며, 유리가 은경의 "굿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16부작인 굿파트너. 이제 중간을 좀 지났는데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더 남아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