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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시즌2 솔찍후기

by 이 글은 이런 취향 2024. 8. 25.

파친코 시즌2 후기 인생 드라마 귀환 위기의 두 사람

애플티비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시즌2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파친코 시즌2를 기다린 분들 많을 텐데요.

미국 드라마지만 한국인이 주인공으로 이민자들의 삶과 생존을 그려 독특한 미드 파친코 시즌2 1화 후기입니다.

리뷰

파친코 (Pachinko) 두 번째 시즌 역시 다른 시간대가 교차 진행됩니다.

194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는 젊은 선자 (김민하) 이야기 위주, 1989년 도쿄 배경은 노년 선자 (윤여정) 손자 솔로몬 (진하) 이야기 중심입니다.

1화 오프닝은 고한수 (이민호)로 시작했는데요. 한수가 오사카로 오면서 이번 시즌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선자와 재회해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기대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죠.

선자는 김치 장사를 시작했지만 미국 공격이 임박한 상황 등 사정이 좋지 않아 여전히 가난합니다.

이삭 (노상현)은 경찰에게 잡혀간 지 몇 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데요. 선자는 남편을 기다리며 아이들을 위해 위험한 일이라도 해야 할 처지가 됩니다.

솔로몬은 새 사업을 구상하지만 쉽지 않은데요. 파친코 9화 (= 2시즌 1화)에서는 힘든 상황에 처한 두 인물이 나왔습니다.

인종차별도 강조되었습니다. 선자 아이들이 학교에서 놀림당하는 것 외 부자인 한수 역시 조선인이라고 멸시를 당합니다. 1989년이라 해도 달라진 것은 없었는데요.

한국인뿐 아니라 이민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설정이라 이 시리즈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호평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연출하는 감독은 시즌1과 달라졌으나 분위기는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시청하는데 이질감이 없었는데요.

극적인 전개는 없었으나 여전히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주조연을 비롯해 아역 배우들 연기력까지 뛰어납니다.

학생 노아 역은 배우 김강훈, 모자수 역은 권은성이 캐스팅되었는데요. 어릴 때부터 예사롭지 않고 당돌했던 모자수가 1회 시선 강탈 캐릭터였습니다.

이 외에도 조연까지 한국 배우들이 여럿 등장해 어색한 한국어 연기가 아니라 몰입도 잘됩니다.

파친코2 새 캐스팅에 배우 김성규가 있었는데요. 초반에 등장하긴 했지만 어떤 역할일지 궁금했는데 해답이 나왔습니다.

김창호라는 역할인데 추후 출연 장면이 늘어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위기에 서 있는 다른 시간대의 두 사람.

앞으로 이 가족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다려지는데요.

첫 화만 봤지만 이번 시즌 역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명작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과 동일한 8부작인데 인기가 많아져서 그렇겠지만 한편 공개라니 아쉽습니다. 첫날인데 2화까진 공개해 주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시즌2는 금요일마다 한편씩 공개됩니다. 완성도 높은 미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