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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뜻 줄거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8. 16.

하이재킹 뜻 줄거리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베이스의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의 경우, 납치범이 왜 여객기를 납치했는지는 (현장에서 사살당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불명이라고 합니다. 추측에 따르면 납북에 성공한 공작원들이 북한에서 엄청난 대접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이재킹 (Hijack 1971, 2024)

장르 : 재난, 범죄,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김성한

주연 :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의외로 많은 분들이 하이재킹의 하이를 "High"라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비행기"를 납치하기 때문에 High와 연관을 지으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하이재킹은 '열차, 화물선, 비행기 등의 운송수단을 탈취하는 것'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과거에 강도들이 기관사에게 "Hi~ Jack (이봐~ 안녕)"이라고 말하며 열차를 탈취하던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Jack은 사람 이름이라기 보다... 어이 아저씨~ 정도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 <하이재킹>의 영문제목을 보시면 입니다. High 아닙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69년, 북한 공작원에 의해 비행기 한대가 점령당했고, 그 비행기는 휴전선을 넘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인 태인(하정우)은 그 비행기의 엔진을 파괴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게 되지만 승객들이 죽을까봐 태인은 비행기를 공격하지 못하고, 결국 그 비행기는 북한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태인은 명령불복종으로 군대에서 물명예제대를 하게 되고, 그 뒤로 민간 여객기의 부기장이 됩니다.

 

그 시점에서 용대(여진구)는 감옥에서 출소를 합니다. 용대는 형이 월북을 해서 집안 전체가 빨갱이 가족으로 의심받고 있던 상황이었고, 부패 경찰들이 용대의 책에 몰래 북한 삐라를 넣어 사상범 누명을 뒤집어 씌워 감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감옥에 가있는 동안 어머니가 아사하게 되었고, 동시에 비행기 납치범이었던 북한 공작원이 북한에서 인민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되면서, 용대는 복수를 위해 하이재킹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71년.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가 출발을 하고, 그 비행기에는 기장 규식(성동일)과 부기장 태인(하정우), 그리고 승무원 옥순(채수빈) 주인공 3인방이 타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여기에 탑승한 용대가 폭탄을 이용해 비행기를 점령하게 되고, 비행기의 기수를 북으로 향하게 합니다.

북으로 비행기가 향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있고, 기장과 부기장 모두 부상을 입게 됩니다. 기장은 영화 초반 폭탄이 터질때 이미 부상을 당해 한쪽 눈을 볼 수 없게 되고, 용대에게 추가 린치를 당해 나머지 한쪽 눈도 거의 실명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비행기가 휴전선을 넘기 직전, 태인은 전투기를 몰던 경험을 살려 비행기의 기체를 뒤집어 버리고, 총을 들고 있던 용대가 총을 놓치고 넘어지고 하는 사이, 포박에서 풀려난 보안관이 용대를 사살하게 됩니다.

그런데 용대가 가지고 있던 폭탄이 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태인이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으로 폭탄을 덮어버리다가 한쪽 팔이 잘려나가는 큰 부상을 입습니다. 최종적으로 큰 부상을 입은 기장과 부기장이 힘을 합쳐 비행기를 해변에 착륙시키며 승객들을 구해내고, 최종적으로 주인공 태인은 사망하게 됩니다.

 

딱히 쿠키라고 할만한 영상은 없습니다만,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 F27기 사건의 모습을 보여주고, 태인의 모티브 인물인 故전명세 조종사의 장례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엄청나게 인상적이고 재미있다...라고는 말 못하겠고,

그렇다고 망작이고 재미없다...라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적당한 스펙터클과 적당한 머리싸움이 섞이면서 기장과 납치범 사이의 대립을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꽤나 신파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 영화인데, 다행히도 신파가 크지도 않습니다.

관람객들의 평을 살펴보니, <비상선언>처럼 망작이 아니라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다행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모두 가져다 사용하고, 영화를 대차게 말아먹은 <비상선언>의 트라우마가 모두에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진짜로 비상이었습니다;;;;

1971년 대한항공 F27 납북 미수 사건 실화 모티브 재난 영화 <하이재킹>

 

영화 <하이재킹>은 일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의 이야기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1971년 대한항공 납북 납치 미수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1971년 1월 23일 오후 1시 7분 대한항공 소속인 HL 5012 여객기가 서울로 향하는 중 오후 1시 34분경 북한으로 방향을 돌려라고 하는 괴한 1명이 폭발물을 들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5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게 되는데, 더 큰 폭발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당시 '전명세' 조종사분이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막았기 때문에 그나마 최소한의 피해만 입은 거였습니다. 구급차로 이동되는 중에 승객들이 다칠까 봐 그랬다는 말을 유언이 되어버리면서 과다출혈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네요

실화 재난 영화 <하이재킹> 언론 기자 시사회 후기 평가 모음

 
 

먼저 당연히 이제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모두 아시는 거지만, 개봉을 앞둔 영화가 진짜 진짜 개망작이 아닌 이상은 기자 언론 시사회 평가는 장점만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단점 위주로 적은 평가를 배급사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는 제작사들은 없지요. 그러니 장점은 이런 것이다! 하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평가는 최소한 임시완이 퇴장한 중반부부터 결말까지 스스로 추락해버린 영화 <비상선언>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며, 장점은 대형 스크린 극장에서 봐야 하는 재난 영화 장르라는 점, 실화 기반이기에 신파극 까지는 아니라도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인듯합니다.

하이재킹 뜻 줄거리

 

유료 시사회를 다녀온 일반 관객들도 장점은 위에 언론 기자들과 비슷하며 단점으로는 제작비가 아무래도 130억 원이다 보니까 비행기의 CG 장면에서 상당히 특수효과 티가 많이 나서 집중이 안 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파까지는 아니지만, 실제 있었던 슬픈 사건이 다소 사람에 따라 신파로 느껴질 수는 있다고 하네요.(그래도 비상선언 정도는 아니라는 공통적인 반응)

씨네 21 평론가는 현재는 단 2명뿐이지만 일단은 10점 만점에 두 명의 평론가들이 모두 5점을 주었습니다.

영화 <하이재킹>의 제작비는 뉴스마다 약간식 다르게 나오던데 어떤 곳은 약 130억 원을 투자하였다고 하며, 그로 인한 손익 분기점은 약 230만 명의 관객 수 이상부터라고 하고 어떤 뉴스에서는 140억원의 제작비에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명부터라고 하네요.


모 뉴스 기사에서 나온 영화 <하이재킹>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대체적으로 뉴스 기사를 보면 130~140억원 제작비 정도이며 손익분기점은 230~300만 정도인듯합니다


또 다른 뉴스에 나온 영화 <하이재킹> 제작비와 손익 분기점 기사


요즘 한국 극장가의 한국 영화들은 천만 관객의 대박 아니면 100만 명도 넘기기 힘든 극과 극의 상황이라 과연, 영화 <하이재킹>이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성공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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